잉글리쉬 배틀 랩소디 (인트로)
잉글리쉬 배틀 랩소디 (인트로)
English battle rhapsody for the great translation (intro)
시간이 주는 유익 중 하나는 ‘허기(hunger)’이다. 시간이 흘러 점심 때가 되면, 어김없이 ‘허기’가 찾아오고, 점심을 맛있게 먹게 된다.
Hunger is the best sauce.
시간은 흐름(운동, 움직임)이다. 시간이 멈추면, 모든 것이 정지된다. 시간은 운동과 함께 하고, 운동 또한 시간과 함께 하는 것이다. 둘은 따로 존재할 수없다. 시간을 생성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우주가 움직이고, 시간은 우주의 움직임을 위해 존재한다. 그럼, ‘시간과 운동’ 중 어느 것이 먼저인가? 이것은“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와 같다. ‘시간과 운동’에 대해 더 아는척을 하면, ‘태클’을 당할 위험이 크므로, 여기서 멈추기로 하자.
어쨌든 우주의 움직임과 함께 시간은 생성되고, 이 시간은 점심을 맛있게 먹도록 ‘허기’를 가져다 준다.
몇몇이 점심 장소로 가다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대부분은 가쉽(gossip) 내지 영양가 없는 이야기이지만, “무리져 있는 닭들 중에 ‘학’ 한마리는 있는 법 (群鷄一鶴)”.
언젠가 드디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대화가 있었다. 그 당시 직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명세서 한영 번역에 전념하고 있을 때라, 번역과 관련된 대화: ‘part, portion, section’의 차이에 대한 대화가 있었고, 각자 나름의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그날 오후, [잉글리쉬 배틀 랩소디(잉배랩) 멤버]는 근무하는 빌딩 PHF (penthouse floor)에서 휴식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원어민 검수자는 어떤 번역에 대해 “a very good translation” 라고 코멘트하는가?” 그리고, “’This was generally a good translation.’과 ‘This was a good translation.’ 중 어느 쪽이 잘한 번역이란 말인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이런 대화는서로 간에 매우 유익하다는 교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둘은, 모 방송 프로그램(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병만이 “[달인]이 오래 가는지 [봉숭아 학당]이 오래 가는지 겨뤄 보겠다”고 했던 말을 꺼내면서; 우리도 서로 번역과 관련된, ‘이슈될 만한 정보’를 한 사람이 제공하면, 다른 사람은 그 이슈에 대한 정보를 잘 요리해서 article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둘 중 한 사람이 지쳐 떨어질 때까지 해 보자는 합의 하에, 일명 “명품 번역을 위한 배틀”을 시작하게 되었다.
배틀(battle) 횟수가 거듭될수록, 서로 배우고 익히는 재미와 즐거움이 증가하고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As iron sharpens iron, so one man sharpens another.”란 잠언의 말씀을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구경 거리로는 불 구경과 싸움 구경이 최고인데, “명품 번역을 위한 배틀” 또한 일종의 싸움이므로, “볼 거리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번역과 관련된 직,간접 업무를 하고 있는 분들께 조그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차원해서, 내용적/형식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노출시키오니, 함께 배움과 익힘의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God Bless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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